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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분템뉴스] 월마트 헬스케어. 타이니 AI. 연준 금리인하.
'혁신가들의 놀이터' 테크M은 '미디어 뱀부'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분들께 글로벌 주요 경제, 정보기술(IT) 뉴스인 '글로벌 3분테크엠(템)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세가지 글로벌 주요이슈를 세줄 요약으로 빠르게 3분만에 정리하세요. <편집자 주>
◆월마트 매장,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다?
월마트가 미래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4700여개 월마트 매장은 아직까지는 단순한 소매점에 그치고 있는데, 이 오프라인 매장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허브로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월마트가 갖고 있는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유통의 강자, 아마존과 맞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월마트가 제공할 서비스 중에서 가장 핵심은 단연 헬스케어 서비스입니다. 월마트는 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격진료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비싼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이에 저비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월마트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안에 2개 매장에서 월마트가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 센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흥미롭게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동안 꾸준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해 온 알리바바와 텐센트도 본격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하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세계 공룡들이 뛰어드는 헬스케어 시장. 과연 집에서 앉아서 모니터로 진료받는 세상이 올까요?
◆MIT가 선정한 2020년 10대 혁신기술, 눈에 띄는 ‘타이니 AI’
미국 MIT가 최근 2020년 10대 혁신 기술을 선정했습니다. 이중 AI의 일종인 ‘타이니AI’가 선정돼 눈길을 끕니다. 무엇보다 MIT는 타이니 AI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가산점을 준 듯 합니다. 또 MIT는 구글, IBM,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타이니AI를 발전시킬 키 플레이어라고 소개했습니다.
딥러닝 기술이 개발된 이후 AI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보급속도도 빨라져서 산업의 곳곳에 AI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탄소 배출 급증, 과부하로 인한 네트워크 속도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동반됐습니다. MIT연구소에 따르면 간단한 알고리즘 하나를 구현하기 위해 배출되는 탄소량은 보통의 차 5대가 평생 방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대안으로 급부상한 기술이 바로 타이니AI입니다. 타이니AI는 학습 알고리즘을 축소해 훨씬 적은 에너지로도 AI를 작동시키는 기술입니다. 알고리즘을 작게 만들어 AI를 디바이스에서 작동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메인 서버로 보내지 않고, 말단 디바이스 수준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처리량을 절약하고 속도를 크게 향상시킵니다. 실제로 구글과 애플은 각각 타이니AI기술을 기반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시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큼직한 공중전화 부스가 자그마한 스마트폰으로 바뀌며 우리 일상을 바꾸듯, 타이니 AI가 바꿔갈 우리 일상도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19 대응 위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유럽은 어떻게?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세계 경제에 끼치는 충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금리를 0.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인하입니다. 각국 중앙은행은 이에 발맞춰 금리를 낮추는 등의 경기 부양책을 검토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연준 발표 다음날 0.5%포인트의 금리를 낮추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이 대규모 금리 인하 카드를 내놓은만큼, ECB또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내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탓입니다. 하지만 ECB는 이미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 중입니다. 2009년 유럽 재정위기가 닥쳤을 때부터 스웨덴부터 시작해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유럽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유로존 예금금리를 -0.4%에서 -0.5%로 낮추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 경기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 또한 뒤따릅니다.
ECB의 결정은 정치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 취임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신임 총재의 첫 시험대이기 때문이죠. 라가르드는 ECB 최초의 여성 총재입니다. 그는 프랑스 산업통상부 장관, 재무부 장관등을 역임한 경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 총재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취임 당시 보수적 금융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그에게 위기이기도 하지만, 결단력과 리더십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입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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