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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존 헤지펀드 알고리즘보다 6000배 속도 향상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기업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이 헤지펀드 업계 거래 전략 벤치마크 백테스트에서 기존보다 6000배 이상 성능 가속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4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벤치마트 테스트 결과는 세계 유수 390여 은행과 헤지펀드, 금융서비스 기술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증권기술분석센터(STAC)에 의해 검증됐다.
엔비디아는 거래 알고리즘 백테스트를 위한 금융 서비스 업계 벤치마크 스위트인 STAC-A3를 사용해, 과거 데이터에 대한 전략이 수행된 방법을 결정하는 컴퓨팅 플랫폼 성능을 입증했다.
한 예로 규정 60분 테스트 시간 동안 50개 계측기 바스켓에서 기존에는 3200회 시뮬레이션을 실행한데 반해, 2000만번 시뮬레이션 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테스트는 STAC-A3.β1.SWEEP.MAX60 벤치마크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TAC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STAC 분석 연구 책임자이자 전 월스트리트 금융시장 분석가인 미셸 데비체(Michel Debiche)는 "특정 과거 데이터에 대해 많은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은 거래와 투자사에게 매우 중요하다. 알고리즘에서 더 다양한 파라미터 조합을 탐색하면 더 최적화된 모델과 수익성 있는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엔비디아 래피즈(RAPIDS), 넘바(Numba) 머신러닝 소프트웨어와 함께 엔비디아 CUDA-X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DGX-2 서버와 파이썬에서 16개 엔비디아 V100 GPU의 병렬처리 성능을 기반으로 달성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헤지펀드 고객들은 더 정교한 모델을 디자인하고 테스트를 강화하고, 백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을 수 일에서 시간 단위로 단축시킬 수 있다”면서 “또 이를 통해 하드웨어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테크M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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