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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단순 보안 뛰어넘는 신뢰 구축 필요”
MS 미디어 브리핑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단순히 보안 정책을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안은 기본이며, 개인정보 보호, 투명성 제공, 윤리적인 책임 구현, 준법성을 통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MS는 1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환경 조성과 관련한 MS 비전을 공개했다.
발표를 맡은 정교화 한국MS 정책협력법무실 총괄은 “MS가 생각하는 신뢰에는 보안, 개인정보, 투명성, 법 준수, 윤리 등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보안 분야는 최근 AI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데이터를 많이 취급하게 되면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
정교화 총괄은 “MS는 연간 1조1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3500명 넘게 고용했다”면서 “이런 노력으로 월 50억 건에 달하는 멀웨어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분야에서 MS는 유럽 GDPR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 기획과 개발 단계에서부터 개인정보보호를 할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
윤리는 수많은 데이터들과 이를 활용하는 AI가 악용하지 않도록 한다. MS는 AI에 적용되는 6원칙을 통해 디지털 윤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투명성은 데이터 활용을 공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과정으로 결정이 일어났는지 사용자가 직접 알 수 있어야 조작이 사라진다.
정교화 총괄은 “책임, 투명성, 공정성, 신뢰, 개인정보, 포용성이 AI에 적용되는 6원칙”이라며 “AI가 데이터를 편향적으로 이용하고 악의적인 사용자에 의해 잘못된 길을 갈 때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밝혔다.
법 준수는 각 국가별 규제를 잘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또 올바른 법 체계가 마련되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법 준수에 포함된다.
정 총괄은 “지난해 11월 파리스 콜(Paris call)에서 프랑스 정부와 함께 전시에도 민간인을 공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네바협약과 같은 디지털 제네바 협약을 만들자고 얘기했다”면서 “사이버 공간 안보 확보와 신뢰 구축을 위한 국제적 협조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환 테크M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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