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국내 기술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이 베트남 코딩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9일 멋쟁이사자처럼은 신한금융그룹과 손을 잡고 베트남 코딩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베트남 코딩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간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멋쟁이사자처럼이 신한금융그룹과 손을 잡고 베트남 코딩 교육 시장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5일, 주변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알리미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마스크 알리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10분 간격으로 재고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약국과 마트 내 재고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개발한 이두희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를 거친 천재 개발자로 콩두컴퍼니, 멋쟁이 사자처럼 등을 설립한 바 있다. 예능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멋쟁이사자차럼 외에도 36개 업체를 선정,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번 지원사 모집에는 8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 부문 22개사, 글로벌 진출 부문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부터 연간 1회로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상·하반기로 늘려 차기 유니콘 기업 발굴의 기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