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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기로 인공강우 실험… 구름 발달, 강우량 관측
구름입자 수농도 증가 확인... 지상 인공강우 효과 검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함께 유·무인기를 활용한 인공강우 실험 분석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4월 전남 고흥, 보성 주변에서 인공강우용 구름씨 살포, 기상 및 구름 변화를 관측했다.
구름 물리측정장비로 구름씨를 살포한 결과 큰 구름입자의 수농도는 3.8배, 평균 입자크기는 25㎛ 증가했다.
무인기로 구름씨를 살포할 때 발해만 부근의 상층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중·상층운이 북동진하고 있었으며 후면의 발달한 하층운과 대류운은 동북동진하며 서해북부 해상까지 진출했다.
고흥 및 보성 지역을 포함한 서해남부 해상으로는 운정고도 0.5km 내외의 안개성 하층운이 존재했고 중국 남부지방으로부터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 안개성 하층운이 계속 유지됐다.
또한 실험대상 지역 상공에서 구름 및 강수 발달에 의해 약 10dBZ 정도의 레이더 반사도 증가도 확인됐다.
구름씨 살포 전 보성표준기상관측소 주변에 -5dBZ 이하의 구름이 있었으나 살포 기간 동안 강수 구름이 유입되면서 주변 반사도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보성 지역에선 강우 감지가 있었고, 광양에서 0.5mm 강우량이 관측됐다.
구체적으로 보성에서 10시 23분, 36분, 40~42분, 45분, 50분, 53분 강우 감지가 있었다.
보성표준관측소에선 광학우적계에서 살포 후 강수입자 수농도가 증가했고 연직강우레이더에선 살포 후 일시적으로 10dBZ 반사도가 증가했다.
구름씨 살포 확산기간에 광양시 등에 0.5mm 강수가 발생했으나 살포 후 자연강수와 혼재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고도가 낮은 구름일 경우 무인기를 활용한 인공강우 실험의 가능함을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 공동연구를 통해 기상관측, 예측, 가뭄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관련 기술 연구개발·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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