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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기아차 K7프리미어에 ‘카투홈’ 탑재
SK텔레콤이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차량에 홈IoT 전자기기를 자동차에서 원격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탑재했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카투홈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시스템과 기아자동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를 연동해 집 또는 사무실의 ▲스마트플러그 ▲가스차단기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의 홈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차량에 탑재된 유보(UVO) 앱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 계정을 연동하면 스마트홈 앱에 연동돼 있는 홈IoT 기기 목록을 불러 올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 터치 또는 음성명령으로 손쉽게 집에 있는 IoT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카투홈 서비스에 외출모드와 귀가모드를 설정하고 화면 터치 한 번으로 여러 개의 홈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모드에 에어컨, TV, 보일러, 조명, 가스차단기 등을 하나로 묶어 놓고 자동차에서 ‘외출모드’ 버튼을 터치하면 한 번에 적용된다. “카투홈, 외출모드”와 같은 음성명령을 통해 설정된 기기들을 한꺼번에 끄거나 잠글 수 있다.
반대로 ‘귀가모드’ 버튼 터치, 또는 음성명령을 통해 집에 들어가기 전에 에어컨, 보일러, 조명 등 다양한 IoT 기기를 차량에서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집에서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는 ‘홈투카’ 서비스도 선보인다. 홈투카는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인공지능 AI 스피커 누구(NUGU)에게 음성명령을 내려 자동차의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Unit장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가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홈 가전 중심의 연결에서 벗어나 자동차까지 연결을 확장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스마트홈과 자동차의 연결처럼 다양한 홈 관련 기기를 연결하는 초시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투카 서비스는 K7 외에도 기아차 K3,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에 제공된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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