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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광고판' 운영 본격화…사용자 이탈 조짐
[앵커멘트]
최근 카카오톡을 쓰면서 광고를 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카카오가 오늘(26일) 카카오톡을 본격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수익성을 높일 기회라는 의견과 이용자들이 이탈할 거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화면 상단에 광고가 눈에 띕니다.
카카오가 지난 5월부터 시험 중인 카카오톡 비즈보드, 일명 '톡보드' 광고입니다.
카카오는 오는 3분기 톡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안에서 광고와 주문 예약, 회원가입을 모두 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톡보드로 채팅탭에서 광고를 하고, '싱크'는 이용자들의 파트너사 회원가입을 돕습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이 최적화된 메시지를 보내주는 '스마트메시지'와 파트너들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는 '챗봇'을 모두 연결하겠다는 겁니다.
톡보드는 카카오의 수익성을 개선할 복안으로 평가됩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 광고에서만 올해 1,300억 원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김창권 /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 카카오에서는 지금 20% 정도의 광고매출 성장을 전망치로 제시하고 있고요. 다음 플랫폼에서의 광고매출액은 정체되고 있는 만큼 대부분은 늘어나는 광고 매출액 1,340억원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서 실현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면서, 톡보드가 카카오의 장기적인 성장에는 걸림돌이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각에서 플랫폼 이탈 조짐까지 나타나자 카카오도 이용자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 불만에 대해 "광고를 보고 싶지 않으면 즉시 지울 수 있다"며 "불만이 이어지면 이용자들이 피로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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