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하나카드와 함께 '토스신용카드'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신용카드는 토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상업자표시 신용카드다. 하나카드가 카드를 제작하고 발급한다. 토스는 카드 회원 모집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내달 출시되는 토스신용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토스 회원 누구나 간단한 비대면 신청 및 하나카드 심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토스는 카드 사용 등록 후 3개월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공개했다. 토스신용카드 전월 이용 실적 및 추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해당 금액은 토스머니로 익월 정산해 지급한다. 3개월 이후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연말까지 결제 금액의 0.5~1.5%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또 올해 연말까지 비자의 모든 해외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를 최대 캐시백 한도 내에서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토스머니로 익월 제공한다. 해외 현금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인출 시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비자의 '영 프리미엄' 서비스도 지원된다. 호텔스닷컴 특별 할인 서비스, 진에어 빠른 체크인 및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포함 O2O 라이프스타일,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포인트 적립, 부가 서비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도 진행된다. 예약 페이지는 토스 앱 내 전체 탭에서 ‘토스신용카드 사전예약’ 메뉴를 클릭하거나,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은 토스 앱 설치 및 가입 후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회원은 3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카드를 신청하고 받아볼 수 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