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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HQ·NEW'에 군침 흘리는 SKT…콘텐츠 확보 위한 '물밑작업'
[앵커멘트]
IPTV와 OTT 등 미디어 사업에 주력하는 SK텔레콤의 고민은 바로 양질의 콘텐츠 확보입니다. 그래서 드라마 제작업체인 IHQ와 영화 배급사인 NEW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제작 역량을 충분히 갖춘데다 한류를 통한 해외 수출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이명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미디어 사업에 주력하는 SK텔레콤이 콘텐츠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콘텐츠 제작업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주의깊게 보는 건 콘텐츠 제작사인 IHQ와 영화 배급사 NEW입니다.
케이블TV, 딜라이브 계열인 IHQ는 올해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으로 콘텐츠를 수출하며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시장 가격은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물밑에서 인수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투자·배급 외에 콘텐츠도 만드는 NEW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미스 함무라비', '뷰티인사이드'가 큰 인기를 끄는 등 제작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의 한한령 규제로 제작사들이 드라마 판권 수출에 큰 타격을 입고 실적이 악화되는 등 미디어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이통사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에 발목 잡힌 KT, CJ헬로 인수를 위해 큰 돈을 쓴 LG유플러스에 비해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고 사업 확장 의지를 보임에 따라 유력한 인수자로 꼽힙니다.
다만 이달말 채권 만기가 도래하는 딜라이브가 IHQ를 분리매각할지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5G 초기 투자, 푹-옥수수 OTT 통합 등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에서 내년에 본격적으로 M&A에 나서지 않겠냐는 말도 나옵니다.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목숨 건 SK텔레콤. 넷플릭스와의 한판 대결을 위해 어떤 기업과 손잡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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