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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근간으로 성장한 LG화학, 전지 사업 비중 49%까지 늘린다
"일본 수출 규제 확산 대비해 원료 다변화 하겠다"
[앵커멘트]
석유화학을 근간으로 성장해 온 LG화학이 배터리 전문 업체로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까지 전지사업 비중을 전체 사업의 절반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업황이 좋지 않은 석유화학보다는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지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기 부진 여파로 석유화학의 수익성은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에 이어 폭스바겐 등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면서 배터리 사업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LG화학은 석유화학에 집중했던 구조에서 벗어나 전지사업을 핵심 축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비전을 내놓았습니다.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석유화학 비중을 2024년 33%로 줄이고 대신 전지사업을 22%에서 49%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지사업에 역량을 쏟아 2024년 전체 매출은 지금의 28조 원에서 59조 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전지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한 세부 전략도 제시했는데, 특히 기술의 실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 전 과정에 상품기획ㆍ마케팅 조직을 참여시켜 사업성을 검증하고, 연구개발 분야에 사상 최대인 1조 3,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이 전지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있어 과제도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로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배터리 소재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
"수출 규제가 확대될 것을 가정하고 시나리오 플래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자동차 전지 소재와 관련해 원료 다변화 노력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과 진행중인 소송에서 LG화학의 입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도 앞으로 전지사업을 강화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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