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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단독] 두올산업 이창현 대표 "빗썸 직접 인수 아냐…BTHMB 지분투자 제안한 상태"
빗썸 직접 인수 아니고, SG BK그룹 지분 인수한 것
"두올산업이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직접 인수한 것은 아닙니다. 단, 두올산업이 투자한 SG BK그룹은 BTHMB의 지분 투자제안서를 PWC삼일회계법인 통해 낸 상태입니다. 현재 지분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고, 아직 계약된 것은 아닙니다."
이창현 두올산업 대표이사는 13일 머니투데이방송(MTN) 기자와 만나 최근 SG BK그룹의 57% 지분 인수 공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두올산업의 SG BK그룹 지분 인수는 공시에 난 대로 사실이다"며 "빗썸을 직접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에 혼란을 준 것 같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장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두올산업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소재 SG BK그룹 (SG BKGroup PTE. LTD)의 주식 1만 3,480주를 2,357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올산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협력회사로, 자동차용 카페트 품목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두올산업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BK그룹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후 두올산업이 빗썸을 인수하는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는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 BTHMB 홀딩스가 1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빗썸의 대주주인 BTHMB홀딩스는 두올산업 및 BK그룹과 재무적 투자나 인수와 관련해 체결된 계약이 전혀 없다"고 공지하면서 어느 말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오갔다.
BTHMB 홀딩스는 BXA(Blockchain Exchange Alliance)를 운영하는 곳이다. SG BK그룹은 BK SG의 주요 주주이며, BK SG는 BTHMB홀딩스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BTHMB홀딩스가 공지를 통해 밝힌 것과 같이, BTHMB는 두올산업이나 SG BK그룹과 투자 및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고, 투자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대표는 "향후 SG BK그룹의 BTHMB에 대한 지분 투자가 결정된다면, 사실에 근거해 공시가 나갈 것"이라며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팩트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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