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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인플루언서 잇는 다리되겠다”…인플루언서산업협회 출범
정부 정책 마련과 인재 육성, 소통 강화 추진 계획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출범했다.
인플루언서들이 추진하는 마케팅과 제품판매가 산업으로 분류될 정도로 커졌지만, 이들을 도와주고 지원하는 단체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협회는 앞으로 인플루언서 관련 정책과 규제안 마련, 인재 육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해 정부와 민간이 소통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인플루언서협회 준비위원회는 서울 중구 정동1928 대회의실에서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초대 회장은 “인플루언서 산업은 단순히 마케팅과 미디어 분야에만 집중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재료를 구매해 제작하는 메이커스 운동과도 연결된다”면서 “생산과 유통, 제조가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메이커스를 가능토록 하는 게 인플루언서”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은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성장이 어려웠지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있다면 새로운 활로가 나타나게 된다”면서 “이것이 인플루언서 등장이 가져온 산업의 변화”라고 말했다.
협회는 크게 정부·국민·인플루언서·글로벌 등 네 가지 분야에 집중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부분야에서는 인플루언서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과 소통창구, 국가 차원 인플루언서 지원 사업 정책 구상, 적기조례 방지 활동을 이어간다.
국민분야에선 자율규제, 인재 육성, 비윤리 정보 선별을 추진하며 인플루언서에겐 환경 개선과 전문성 강화, 상호협력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페스티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인플루언서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된다는 목표로 창립됐다”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야 하듯, 문제해결 중심의 인플루언서 산업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창립 기념식에는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비롯해 김일주 드링크인터네셔널 회장, 인태연 대통령비서실 자영업 비서관,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브랜드홍보부문장(부행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배우 윤다훈은 인플루언서산업협회 사외 부회장을 맡았으며, ‘윤다훈도 한다’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환 테크엠 기자 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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