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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한 보조금 차별에…일본에서 맥 못추는 삼성 스마트폰
[앵커멘트]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유독 일본에서만은 판매가 부진합니다. 일본 소비자의 보수적인 성향도 한몫 하겠지만, 일본 통신사들의 특정 브랜드 밀어주기가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 도쿄 중심부에 자리 잡은 '갤럭시 하라주쿠'
갤럭시 스마트폰을 체험할 수 있는 전 세계 갤럭시 전시장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이곳에 방문해 현지 고객 반응을 살필 정도로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8% 수준.
애플(56%)은 물론 샤프(9.8%)나 소니(8.6%)에도 뒤처지는 저조한 성적입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이 18.4%로 1위였던 것과 대비됩니다.
일본에서 삼성의 스마트폰이 부진한 것은 일본 소비자의 보수적인 성향도 원인이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일본 통신사들의 특정 브랜드 밀어주기 전략의 영향입니다.
일본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아이폰과 자국 제품에만 상대적으로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박진석 / 카운터포인트 연구원 : 일본 소비자가 애플을 각별히 사랑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도코모, KDDI, 야후로 대표되는 이동통신 3사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 구축이 삼성에게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이동통신사 도코모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텐알(XR) 64GB 모델에 72만원, 소니 엑스페리아 XZ2에는 52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반면 같은 시기에 나온 삼성의 갤럭시 노트9에 지급한 보조금은 17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의 진출을 막아놓은 일본 통신사의 차별이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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