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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상 콘텐츠 수직 계열화 시동…"콘텐츠 역량 강화"
카카오페이지가 기획한 웹소설·웹툰 '사내맞선'…드라마 제작 준비
[앵커멘트]
카카오페이지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콘텐츠를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강화해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사내용]
카카오페이지가 자체적으로 기획해 독점 연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로맨스 웹소설과 웹툰 '사내맞선'. 원작을 바탕으로 직접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제작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가 직접 만든 IP를 기반으로 영상화 작업에 나서는 사례로 영상 콘텐츠 수직 계열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가 기획한 '사내맞선'의 영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 일정은 향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M은 올해 초 CJ ENM 대표 출신인 김성수 대표를 영입하고 콘텐츠 사업 경쟁력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명 배우가 소속된 3곳의 기획사를 인수 완료해 폭넓은 배우군을 확보한데 이어 드라마 제작사, 모바일 영상 제작소 등 제작 역량을 키우며 영상 콘텐츠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공급 기업(CP)에 대한 지분 투자를 강화하며 방대한 IP를 갖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2차 생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며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카카오 관계자 : 앞으로도 카카오M은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웹소설, 웹툰 등 방대한 IP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방침입니다.]
웹드라마·웹예능 등 모바일 유통에 적합한 다양한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 사업도 강화하며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카카오M은 최근 회사 임원과 이병헌, 송승헌, 한지민, 한효주 등 소속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2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면서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계열사와 파트너사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키우고 있는 카카오. 양질의 콘텐츠를 무기로 시장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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