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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 사이트] 코로나19로 바뀐 우리 일상, 이 앱 있으면 도움된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부터 마음치유 명상 앱 코끼리까지

2020-03-10테크M 허준 기자

IT 이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그래픽 중심의 뉴스 '테크엠(템) 사이트'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상에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비대면 서비스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명상 앱까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는 구글이 직접 선정한 오늘의 '템 사이트'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런드리고-'비대면'으로 안심하고 맡기는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고 스마트 세탁 수거함 ‘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 현관 앞에 내놓으면 다음날 밤까지 세탁을 완료해 배송하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세탁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대면 수거를 꺼리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설 연휴 전에 비해 서비스 이용자 수가 20%나 늘었다고 합니다.

또 바이러스 감염 예방 특허 원료로 만든 천연 세제를 사용하고 개별 고온 스팀 건조를 통한 살균, 데일리 세탁조 클리닝 등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네요. 게다가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런드리고는 비말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일회용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수거 신청 시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12일부터는 함께 구입할 수 있는 손소독제 제품을 할인해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도수학-개학 연기, 학원 휴강에도 학습은 놓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유·초·중·고교 개학 및 개강이 연기되고 대부분의 학원 및 교습소도 문을 닫았습니다. 학생들의 학습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이죠. 그래도 걱정마세요. 수학교육 앱 토도수학과 모바일 영어 학습 앱 캐치잇잉글리시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등교하지 못해 발생하는 학업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토도수학은 유치원에서 2학년 수준의 커리큘럼을 게임처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2000여 가지 수학 활동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8개의 언어를 통해 제공합니다. 미국 1400여개 교실에서도 교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동을 위해 다양한 접근성 옵션도 제공합니다.

토도수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겪는 교육과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집에서도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월28일부터 열흘간 '우리모두힘내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 모두 10일동안 사용가능한 무제한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치잇잉글리시-개학 연기, 학원 휴강에도 학습은 놓칠 수 없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캐치잇잉글리시는 누적 1억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초부터 고급 회화까지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20가지 이상의 학습 시스템과 게임 요소를 결합해 높은 사용자 몰입도와 학습 지속성을 보여준다네요.

캐치잇잉글리시도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7월말까지 전국의 학생들에게 프리미엄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만나지 못하더라도, 캐치잇잉글리시 소셜 학습 기능으로 선생님과 학생들이 친구를 맺고 서로 영어 퀴즈를 주고받을 수 있겠네요. 이 서비스는 실제로 서울 계성초등학교, 대구 하빈초등학교와 대구 진월초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코끼리, 마보-코로나19로 생긴 스트레스는 명상 앱으로 다스리자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때문인지 코끼리, 마보 등 집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신 건강 앱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명상 앱인 마보(왼쪽)와 코끼리

명상 및 심리 치유 앱인 '코끼리'는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을 비롯해 약 30여명의 명상심리 전문가가 총 30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마보'는 마음보기 연습의 약자로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 건강해지듯이 마음의 근육을 키워 궁극적으로 마음이 건강해지도록 도와주는 마음챙김 명상 앱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더욱 많은 사용자가 정신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개발사 ‘마음수업’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최초 발생일 대비 이용자 수가 20%나 늘었네요. 특히 코끼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 외로움,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보도 자가격리 또는 재택근무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에 놓인 사용자를 위해 지난 6일 자정부터 31일까지 기존 1주일이었던 무료 사용 기간을 2주일로 연장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서울의료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치료를 받거나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를 위한 특별 명상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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